국립수목원은 2005년부터 연구계획을 수립하여 전국
각 지역의 민간에서 전승되어
오는 민속식물 전통지식의 분포와 이용, 문화,
기술 등을 전국적인 현지조사를 통해 수집 및
정리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로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9년 동안
전국의 각 지역별 140개 시·군 862개소에서
1,768명의 민속식물 전통지식 정보 보유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직접 설문조사 및 수집을 통해
17,982건의 민속식물 이용정보를 수집하였으며, 
2007년 2012년까지 총 10권의 자료집을
발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들을 정리·보완 및 편집, 종합하여
2013년에 한반도 민속식물 데이터베이스구축을
완료하였고, 「한국의 민속식물」 편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발간되는 국립수목원의 「한국 민속식물」
발간 자료는 우리나라 민속식물의 이용과 역사에
대한 사회및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며, 산·학·연 연구자들에게는 민속식물의
이용 정보가 신물질·신소재 등 새로운 용도 개발 및
융합연구 활성화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국에 대한 국내 자생 식물자원에 대하여
생물주권을 주장할 수 있는
전통지식 및 유전자원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이용을
촉진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