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시간을 내어 연구실을 싸고 있는 광릉 숲길을 거닐었다. 그 부드러운 봄의 기운이 햇살을 타고 숲길에 스며든다. 이미 복수초는 양지바른 산비탈의 길목에 자리잡고 반질반질 윤기나는 노란빛 꽃송이들을 터트렸다. 얼었던 땅들은 녹아 푸슬푸슬하기 시작하고 그 속에서 삐죽...
광릉숲 보존 국유림 지역에서 불법으로 약용식물을 채취하는 행위가 잇따르고 있다.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21일 두릅을 채취하기 위해 광릉숲에 무단 입산한 김모(61)씨 등 2명에 대해 산림법 위반으로 과태료 40만원씩을 부과했다고 25일 밝혔다.국립수목원은 이에 앞서 ...
남한에서 사라진 크낙새가 정말 북한으로 날아갔나 보다. 1992년 경기도 광릉수목원에서 자취를 감춘 천연기념물 제197호 크낙새가 북한 조선중앙TV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TV는 21일 크낙새가 북한 황해북도의 멸악산 일대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북한 방송에 따르면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형광)은 산림내에 서식하는 생물 중 매월 가장 특징적인 곤충을 대상으로 『이 달의 곤충』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로 4월에는 화려한 날개짓으로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주어 봄의 여신이라 불리우는 애호랑나비를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곤충은 ...
산삼 자생지 복원을 위한 연구사업이 광릉숲에서 시작됐다.(사)산삼학회(회장이동섭 상주대 교수)와 산림청(청장 조연환)은 7일 산삼의 종다양성 확보와 댜중화를 위해 국립수목원 인근 광릉숲 1년산 종삼 3천그루와 종자 1ℓ를 비밀리에 파종했다.광릉숲은 활엽수림이 대다수를 ...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산삼 자생지 복원을 위한 연구사업이 자연생태계 보고인 광릉숲에서 시작됐다.㈔산삼학회와 산림청은 7일 산삼의 종다양성 확보와 대중화를 위해 국립수목원 인근 광릉숲에 1년산 종삼 3000그루와 종자 1ℓ를 파종했다.광릉숲은 활엽수림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충남 태안군의 천리포수목원을 세계적 수목원으로 가꾼 고(故) 민병갈(미국 이름 칼 페리스 밀러) 전 천리포수목원장이 7일 경기도 포천시 국립수목원 내 ''숲의 명예전당''에 헌정됐다. 산림청은 이날 국립수목원에서 조연환 산림청장, 김성훈 ''숲의 명예전당'' 헌정자 선...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광릉수목원의 식물 100종을 정밀하게 그려화폭에 담은 책이 나왔다.''세밀화로 보는 광릉숲의 풀과 나무''(국립수목원 글ㆍ그림. 김영사)는 광릉숲에서식하며 사계절을 수놓는 풀과 나무의 세밀화를 묶은 화첩이다.여기에 식물 이름과 분포지, ...
''지구의 녹색 점'', ''우리 숲의 자존심''. 산림학자들이 자신있게 광릉숲에 붙여준 별명이다. 그럴 만하게도 광릉숲은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천연상태로 보존된 온대 낙엽활엽수림이다.2200㏊ 숲이 왕실의 권위 덕분에 500년 이상 사람의 손때를 면할 수 있었다. ...
남한에만 서식하는 원앙(천연기념물 제327호)수리부엉이(천연기념물 제324호)와 남한에서는 이미 사라지고 북한에만 남아있는 크낙새(천연기념물 제197호)의 맞교환이 추진된다. 남북한 인적물적 교류에 이어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 조류까지 교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