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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나무의 뜻과 의미?
  • 등록일2021-06-15
  • 작성자 손동찬(김성식)
  • 조회295
안녕하십니까, 심일례님!.

우리 산림청 국립수목원에 성원을 보내 주시는데 대해 감사드리며, 질문에 대한 답변을 아래와 같이 회신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질문하신 수종에 나무가 붙어있는 이름과 붙어있지 않은 이름에 대해서, 일반적인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저희 국립수목원에서는 식물의 국명을 아래와 같이 정리하고 있습니다.
식물의 국명은 시대적 상황의 변화, 맞춤법의 변화 및 지역적 특성에 따라 동일 식물에 서로 다른 이름이 붙여질 수 있습니다.
소나무의 경우 솔나무, 여송, 육송, 적송, 뱀솔, 후린송, 회색솔, 사갓솔 등 다양하게 불리우고 있으며, 이러한 여러 이름중 "소나무"라는 이름을 추천국명으로서 제시하고 있습니다.
추천국명을 제시하는 이유는 하나의 식물에 여러 식물명이 혼용됨으로서 발생할수 있는 심각한 정보전달 또는 의사소통의 오류를 해소하기 위함입니다.
식물의 국명은 현재까지 문헌에 발표된 이름을 모두 정리 열거하고, 이중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이름을 우선적으로 선정, 추천하며, 단 뚜렷하게 많이 사용되는 국명이 없을 경우, 이창복(1980), 이우철(1996), 이영노(1996)의 도감에 채택된 빈도를 고려하여, 가장 많이 사용된 국명을 추천명으로 결정합니다.
목본식물의 국명 뒷부분에 "나무"가 들어가는 경우(~나무), 선취권, 보편성 등을 우선순위로 고려하여 국명을 추천하며, 이를 기준으로 함에도 판단이 어려울 경우에는 국명의 글자 수가 5개 이상인 국명에서 '나무'를 삭제하여 추천명으로 정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밖에 답변 내용에 대해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산림청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식물분류연구실 손동찬연구사(031-540-8813)전시교육연구과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안내하여 드리겠습니다.
또 다른 식물에 관한 문의는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 산림생물상담소(031-540-2080), 또는 031-540-1062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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