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김숙향님!
우리 산림청 국립수목원에 성원을 보내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아래와 같이 회신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문의하신 버섯1은 해면버섯(Phaeolus schweinitzii)으로 보입니다. 여름과 가을에 침엽수류의 줄기나 기부 또는 고사목의 줄기 및 그루터기 등에 발생합니다. 갓 표면에 짧은 털들이 있으며, 황갈색에서 오래되면 암갈색을 띱니다.
버섯2는 졸각버섯속(Laccaria)에 속하는 버섯으로 보이나, 주름부분에 대한 사진이 없고, 성숙한 상태의 버섯이 없는 관계로 종수준까지 동정이 어려운 점 이해 바랍니다.
버섯3은 어린 참낭피버섯(Cystoderma amianthinum)으로 보이나, 역시 주름부분에 대한 정보가 없어 동정이 어려운 점 이해바랍니다. 참낭피버섯의 경우, 표면에 황토색의 분말이 덮여 있고, 갓 둘레에 내피막의 잔유물이 남아 있는 것이 특징이나 사진에서 아직 그런 특징이 확실하게 드러나지 않은 어린 시기로 보입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http://www.nature.go.kr)에서 식물특징, 학명, 분포 등을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밖에 답변에 관해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김창선 연구사(031-540-8841)에게 연락주시고, 식물에 관한 내용은 수목원과 식물클리닉센타(031-540-2080), 또는 윤정원연구사(031-540-1051)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안내 설명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