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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꽃피는 연자방앗간
  • 등록일2011-07-22
  • 작성자0 / 박소라
  • 조회1746
옛날 마을의 너른 터에 하나씩 있어 공동으로 사용하였다던 연자방아는 세월의 흐름 속에 하나둘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농사의 마지막 단계로 마을 사람들과 함께 곡식을 찧던 연자방아는 낡은 유물이 되어 수목원 한 켠에 덩그러니 홀로 남았습니다. 연자방아 주변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넘쳐 흘렀다 하였습니다. 방아 타령이 끊일 일 없다 들었습니다. 지금은 그저 옛 추억의 전유물에 불과하지만, 한때는 정겹고 소중한 재산이었겠지요. 수목원 연자방앗간에는 더이상 곡식 찧는 소리도 들리지 않고 방아 도는 소리도 들리지 않지만 여전히 삼삼오오 모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름이면 시원한 그늘을 찾아서. 겨울이면 흩날리는 눈을 피하러. 봄과 가을이면 호젓한 낭만을 찾아 연자방앗간에 모입니다. 그 안에 새로운 추억이 쌓이고, 사랑이 꽃을 피워 방아 도는 소리대신 사랑 빻는 소리가 가득합니다. 연자방아의 여름은 사랑이 꽃피는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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