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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꽃이 알리는 가을의 신호
  • 등록일2010-08-27
  • 작성자0 / 박소라
  • 조회1124
가을까지 꽃이 달려 목백일홍이라 합니다. 나무밑둥의 하얀 무늬를 긁으면 간지럼타듯 나무전체가 움직인다 하여 간지럼나무라고 한다지요. 즐기가 매끈해서 원숭이도 오르기 어렵다며 원숭이 미끄럼나무로도 부릅니다. 참 재밌는 이름들을 가졌습니다.

수예원 회양목에 가려진 배롱나무를 발견했습니다. 지금 수예원은 벌개미취가 만발해 하늘빛이 하늘하늘 춤을 추는데, 그 안쪽으로 붉은빛이 살짝 보였습니다. 그것이 신기해 가까이 다가갔다 발견한 것입니다. 이런 곳에서 이렇게 갑자기 발견할 줄은 몰랐습니다. 그래서 더 반가웠나 봅니다. 제 반가움이 전해졌을까 모르겠습니다. 강희안이 지은 조선세조때의 원예책, 양화소록에서는 "비단같은 꽃이 노을빛에 곱게 물들어 사람의 혼을 빼앗을 듯 아름답게 피어있으니 품격이 최고"라 했습니다. 한여름에 붉은빛이 수를 놓으니 그리 말할만도 합니다.
배롱나무 꽃이 지면 가을이 온다 들었습니다. 지금 몇몇 배롱나무 꽃이 지고 있습니다.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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