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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로 만든 우리꽃 야생화 전시회
  • 등록일2010-06-16
  • 작성자0 / 박소라
  • 조회1219
6월 16일부터 7월 10일까지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종이로 만든 우리꽃 야생화 전시회'가 열립니다. 숲 속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 50점이 특별전시실을 가득 메웠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멸종위기 및 특산식물, 환경부지정 보호식물들이 크리스탈지라는 특수한 종이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자연과 함께 조화를 이루던 야생화가 전문가의 손에서 재탄생하니 새 옷을 갈아입은 것만 같습니다. 야생화 하나하나의 특징을 살리니 더욱 섬세하게 느껴진다고 할까요.

이번 전시회는 수목원을 방문한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과 숲에 대한 관심을 인식시키기 위해 개최되었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보다 쉽고 편한 자연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그 의미있는 전시회의 첫 날이었습니다. 관람하는 사람들마다 종이로 만든 야생화의 섬세함에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작품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이 종이꽃 만큼이나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 기운을 받은 야생화들도 생기를 머금고 빛이 납니다. 사람들의 생기를 전해 받은 커다란 전시실이 따뜻한 기운으로 뒤덮였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관람한 사람들 모두 '우리꽃'을 기억에 담아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산과 들에서 살아가는 야생화를 보았을 때, 그 기억을 꺼내 반가운 인사를 건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더욱 소중한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약 한 달의 기간동안 여러분의 두 눈 속에 우리 야생화를 가득 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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