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눈속에 묻힌 수목원 전경
  • 등록일2010-03-11
  • 작성자0 / 관리자
  • 조회1308
겨울잠을 자는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침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겨울이 다시 오는가 봅니다.
떠나기가 아쉬운 듯
간밤에 내린 눈으로 세상을 아름다운 동화의 나라로 만들었습니다.
곧 눈 속의 요정들이 나올 것 같은...
수목원의 정문은 무거운 눈을 정리하고 입장객 맞을 준비를 끝냈습니다.
정문에서 박물관까지 가는 길의 모습은 가는 이의 마음을 붙잡아 여기저기를 향해 크르륵 크르륵 디지털카메라의 마음을 채워나갑니다.
하지만 수목원에는 간밤에 좀 아픈 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들렸을 듯합니다.
아주 오래된 소나무의 가지를 부러져 여느 때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지위에 내려앉은 깃털처럼 가벼워 보이는 눈이 너무 무거웠나 봅니다.
모든 일에는 지나침보다는 적당히 조화를 이루는 일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한쪽을 잃은 소나무를 대신해서 새로운 소나무를 옆에 그 소나무를 기념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한잔의 차와 사진을 통한 수목원을 감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카테고리
 
키워드
 
첨부파일
만족도조사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셨습니까?
만족도조사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