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로 인해 어제 하루 많은량의 비가 수목원에도 내렸습니다.
수목원을 산책하는 오늘은 이곳저곳에서 많은량의 빗물을 또다른 곳으로 흘러보내느라 빗물소리가 시원하게 맘을 적셔줍니다. 해가 뜨면서 숨죽였던 매미들도 한창입니다. 매미소리를 들으니 정말 여름이구나하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며칠만의 햇살을 보니 눅눅했던 마음까지 맑게 개이며 뽀송뽀송해지는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 손으로보는 식물원은 어제의 빗물로 인해 조금은 미끄러우니 조심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손으로보는식물원을 가는도 중 몇송이 핀 무궁화와 무리주어 피어있는 비비추가 멋을 더하고 있습니다. 맑게 개인 파란 하늘의 푸르름은 구름에 살포시 누워 쉬고 싶어지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