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많은 비를 뿌렸던 하늘은 언제 그랬냐는듯 뽀얀 속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금은 쌀쌀했던 날씨도 햇볕이 반짝거리며 다시금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수예원에도 이 맑음이 한껏 전해졌나 봅니다.
이것저것 보느라 느린걸음으로 수예원을 한바퀴 도는 중 토끼풀을 발견했습니다. 어릴적 길을 가다 네잎클로버를 찾기도 하고 꽃으로 반지랑 시계도 만들고 화관도 만들며 시간을 보내던 기억이 납니다. 수예원 한곳에 토끼풀이 가득하고 꽃이 피어있기에 저도 어릴적 느낌을 살려 팔찌랑 반지를 만들어 봤습니다. 예쁜가요?
이곳에서 또한번 소소한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또한 그냥 스쳐지나갈수도 있었던 소중한 추억을 더듬게해준 이 자연이 한없이 고맙고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