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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만리화 군락지 남한서도 발견 (경기일보, 6.20)
  • 등록일2006-06-22
  • 작성자 / 김**
  • 조회1903

장수만리화 군락지 남한서도 발견 [경기일보 2006-6-20]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19일 북한 황해도 장수산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장수만리화 군락지를 지난 5월 경기.강원지역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만개한 장수만리화 꽃 모습. /국립수목원제공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북한 황해도 장수산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장수만리화 군락지를 지난 5월 경기·강원지역에서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개나리속의 관엽활엽목인 장수만리화는 1930년 북한에서 ‘향수 꽃나무’라는 이름으로 처음 발견, 북한 천연기념물 제153호에 지정될 정도로 희귀한 식물이다. 수목원에 따르면 국내 군락지의 경우, 20~30개 미만의 소집단을 이루고 있으며 보존이 취약한 상태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이에 따라 수목원은 장수만리화 군락 보호를 위해 서식 장소를 공개하지 않고 생육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유·무성증식에 의한 현지내 복원과 다른 지역에 보존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장수만리화는 꽃향기가 만리까지 퍼져나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보통 1.5~3m까지 자라며 밤색 줄기에 달걀 모양의 잎을 갖고 있다. 수목원 관계자는 “이번 발견으로 개나리속 식물의 분류학적 연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자생 개나리 종류간 형태분석과 DNA분석으로 관상자원화를 위한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포천= 최성일기자 sy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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