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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버섯 중독 주의보” 와 함께 “독버섯 바로알기 앱” 출시
  • 등록일2014-08-26
  • 작성자국립수목원 / 김은아
  • 조회3177
“독버섯 중독 주의보” 와 함께 “독버섯 바로알기 앱” 출시 이미지1

몸에 좋은 야생버섯!? 목숨을 건 선택!「독버섯 중독 주의보」 와 함께 독버섯 사고예방을 위해 “독버섯 바로알기 앱” 출시
최근 버섯은 건강식품 또는 건강보조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본인만의 지식이나 일반 도감 등을 보고 산에서 야생버섯을 채취하여 먹곤 한다. 그러나 일부 버섯은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강한 독소를 지니고 있다. 특히, 자연에 식용할 수 있는 버섯이 많이 발생하는 우기가 끝나고 날씨가 선선해지기 시작하는 요즘에 버섯 중독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 최근 10년간 204명이 독버섯을 섭취하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그 중 23명이 사망(숲속의 독버섯, 2014 국립산림과학원)

여름부터 가을까지 발생하는 버섯 중에는 개암버섯, 꾀꼬리버섯, 노루궁뎅이, 느타리, 능이 등과 같은 식용버섯과 모양이 비슷한 독버섯이 많이 발생하여 이 시기에 독버섯 사고가 빈번히 이어지고 있다.

독버섯으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버섯을 구입하여 먹는 것이 가장 좋으나, 야생버섯을 식용으로 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정확히 아는 버섯만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용버섯과 유사하다고 하여 무조건 채취하여 먹는 행위는 사망사고와 같은 대형 사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야생버섯을 섭취한 후 메스꺼움, 구역질, 구토, 설사,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먹을 음식물을 토해내고 곧바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때 환자가 먹고 남은 버섯을 가지고 있다면 함께 가져가서 정확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독버섯들은 종류에 따라 각각 다른 독소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 물질에 따라 치료법도 다르기 때문이다.

독버섯 섭취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해 국립수목원에서는 형태가 비슷하여 혼동하기 쉬운 식용버섯과 독버섯의 구분방법 등을 수록한「독버섯 바로알기」스마트폰용 무료 앱을 출시하였다. 식용버섯과 독버섯을 소개한 도감은 다수 출판되어 있으나 도감 가격이 비싸고 휴대하기 불편하여 일반들이 손쉽게 접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누구나 쉽게 현장에서 다운로드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독버섯 도감정보를 스마트폰 앱으로 개발한 것이다. 이 앱은 무선 인터넷이 지원되지 않는 환경에서도 이용자가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독버섯 바로알기」에는 우리가 쉽게 만날 수 있는 독버섯 80종의 특징과 사진을 수록하였으며, 이름이나 증세에 따른 독버섯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각 형태적인 특징(색깔, 주름, 대주머니의 유무 등)을 선택하여 자신이 찾은 버섯과 쉽게 비교해볼 수 있다. 이 앱을 설치하려면 각 핸드폰의 플레이스토어로 들어가 검색하여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이 앱은 아직 안드로이드용으로만 개발되어 있으며 iOS용으로도 개발 중에 있다).

<담당> 산림생물조사과 한상국 연구사 031-540-1085

첨부파일
  • 「독버섯 바로알기」앱 캡쳐 화면.jpg [421.3 KB] 첨부파일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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