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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떼를 만나다
  • 등록일2011-02-11
  • 작성자0 / 박소라
  • 조회913
하늘을 빙글빙글 돌며 날아다니는 독수리떼를 만났습니다. 수목원 온 하늘을 누비며 무리지어 날고 있습니다. 갑자기 만난 터라 독수리 날갯짓을 쫓아 다니는 것만도 벅차덥니다. 조금 더 일찍 하늘을 보았더라면 분명한 독수리의 모습을 담을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예기치 못한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은 이리도 반가운 일입니다. 그들의 마음을 꿰뚫을 능력이 없어 여기까지 온 연유를 알 수는 없지만, 먹이를 찾아 왔는지도 모른다는 짐작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어쩌면 한결 포근해진 날씨를 미리부터 알고 나들이를 나온 것일지도 모르지요. 요즘의 수목원은 새의 울음소리가 한창입니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이 짧은 경계에는 이렇게 색다른 묘미가 있나봅니다. 가끔은 귀를 귀울여 보십시오. 그리고 또 가끔은 하늘을 올려다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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