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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찾아온 국립수목원에는수많은 예쁜 꽃들이 피어있어요!

그리고 화려하게 핀꽃들을 구경하다 보면, 주변에서 맴도는 나비, 벌 등의곤충을 쉽게 관찰할 수 있어요

사람도 살다 보면 'Give and Take'의 상호작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생태계 속에 곤충과 꽃도 서로의 상호작용을 통해 유지되고 있다고 해요.

꽃은 곤충들에게 먹을 것을 제공하고, 곤충들은 꽃에서 꿀을 먹으며, 몸에 묻은 화분들을 이곳저곳에 퍼트리며, 꽃들의 번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요.

사진 속 좀뒤영벌의 엉덩이와 몸을 보면 꽃가루가 잔뜩 묻어있죠?

저렇게 묻은 꽃가루를 이 꽃, 저 꽃을 다니면서 퍼트리기 때문에 꽃의 번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다리를 보면 꽃가루와 자신의 타액 등을 혼합하여 덩어리를 만든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화분 덩어리는 벌이 알과 유충을 돌보는데 아주 중요한 영양성분이 된다고 해요.

이렇게 자연 속에서 꽃과 곤충들은 서로 'Give and Take'를 하고 있답니다.

국립수목원에 방문하신다면, 예쁜 꽃과 함께 주위에 맴도는 여러 종류의 나비와 벌 등의곤충들을 관찰해 보세요.

또 다른 재미를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국립수목원 'SNS 서포터즈 3기' 박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