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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잎꿩의비름
  • 등록일2011-10-13
  • 작성자0 / 박소라
  • 조회1493
바위나 암벽 틈에서 자라는 둥근잎꿩의비름은 내리쬐는 햇볕과 함께 있을 때 더욱 아름답습니다. 가을의 따스한 햇살이 바람을 가로질러 희귀특산식물보존원 저 끝의 계수나무를 지나쳐 둥근잎꿩의비름의 선분홍 꽃에 살며시 안착하면 그 모습을 담은 두 눈과 설레는 마음도 햇살처럼 포근해 집니다. 그의 분홍빛 꽃이 조금은 달아오른 듯도 합니다. 바위 틈에서 온몸을 늘어뜨리고 햇살에 또한 숨김없이 온몸을 맡기며 가을을 나는 그는 10월의 오후를 흐르는 시간만큼 여유로워 보입니다. 그의 앞에 앉아 그가 바람을 잘 느끼고 있는지, 그의 둥그런 잎에 햇살이 잘 닿았는지, 바위 틈에서 편안한지 찬찬히 지켜 보았습니다. 둥근잎꿩의비름처럼, 그의 선분홍 이쁜 꽃처럼 햇살에 몸을 맡기고 잠시 가을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눈부신 햇살에 어설픈 욕심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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