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에서 만나는 우리꽃 :노랑어리연꽃]
연못이나 강가에서 자라는 다년생 수초.
땅속에 옆으로 길게 뻗는 뿌리줄기가 있으며,
물속에서 길게 비스듬히 자라 수면 위에 잎이 뜬다.
물 위에 뜨는 잎은 마치 수련 잎과 비슷하고 윤기가 난다.
잎은 달걀모양 또는 원형이며 지름 5~10cm로서
뒷면은 갈색을 띤 보라색이 돈다.
꽃은 7~9월에 오이꽃과 비슷하게 피고 밝은 황색이며
꽃받침은 넓은 피침형이며 꽃부리는 지름 3~4cm로서
가장자리에 털이 있으며 수술과 꽃잎은 5개이다.
삭과는 납작한 타원형으로 꽃받침보다 다소 길며
종자는 납작한 거꿀달걀모양의 흑갈색으로
날개가 있고 가장자리에 기둥 모양의 돌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