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윤미선님!.

우리 산림청 국립수목원에 성원을 보내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질문에 대한 답변을 아래와 같이 회신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4.06.13.에 이어 추가 질문을 하신 소나무는 앞서 보내주신 사진에 뿌리부의 사진이 없어 토양 문제라고만 답변을 드렸는데, 금번에 뿌리부분 사진을 올려주셔서 판단한 내용을 간략하게 답변드리면,

첫 번째는 아스콘 포장으로 포장에 덮힌 뿌리는 대부분 고사하였을 것으로 보이고,

두 번째 포장 반대편에는 토양을 복토하여 줄기와 뿌리가 깊게 묻히게 되어 뿌리와 줄기의 호흡이 차단되어 급속도로 수세가 약화되었으며,

고사 경위는 아스콘포장으로 뿌리가 고사하여 수세가 약한 가운데 복토한 원인이 겹치면서 빠르게 고사된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활엽수에 비해 침엽수인 소나무류(소나무과)는 불과 10~15㎝정도만 복토되어도 뿌리와 줄기의 호흡이 차단되어 2~3년에 걸쳐 서서히 고사하게 되니 가능하면 복토는 하지 않는 것이 나무를 건강하게 보존하는 방법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이하 전화 통화).

이밖에 답변에 관해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 식물클리닉센타(031-540-2080)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안내 설명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