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김여민님!.

   우리 산림청 국립수목원에 성원을 보내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아래와 같이 회신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질문하신 느티나무 고사원인은 앞서 답변드린 바와 같이 이런 나무들이 고사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관리부실, 또는 나무를 이식할 때부터 T/R율의 문제와 겨울철과 늦봄 등의 일반관리에 있으며, 옮기기 전 나무들은 서로의 그늘로 인해 줄기 나무껍질이 햇볕에 드러나지 않아 줄기가 보호되었으나, 옮겨 심은 곳이 호수공원 등 그늘이 없는 관계로 줄기가 햇볕에 많이 노출되어 터지거나 갈라지는 피해를 받은 것으로 보이며, 주변에 이식한 나무들을 보면 줄기에 천이나 녹화마대를 감아 놓고, 또는 진흙을 발라 놓은 것은 줄기 터짐 피해를 예방하고자 한 것으로 느티나무 고사원인은 한 가지가 아닌 여러 원인이 합쳐진 복합적인 피해원인이라 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밖에 답변에 관해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 식물클리닉센타(031-540-2080), 또는 윤정원연구사(031-540-2052)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안내 설명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