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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 숲 도로에는 제설용 ''염화칼슘''을 뿌리지 않습니다.
  • 등록일2004-12-17
  • 작성자 / 송** /
  • 조회5655
광릉 숲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림생물자원의 보고이며, 수백 년간 잘 보존되어 온 학술적, 문화적, 역사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가치를 지닌 숲으로서 우리의 후손들에게 온전하게 물려 줄 자산입니다. 국립수목원에서는 광릉 숲을 통과하는 도로주변의 수목보호를 위하여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굴다리 입구~봉선사~수목원~포천시 소흘읍 직동리까지의 약 5㎞ 구간을 도로 관리기관과 협의하여 겨울철 제설용 염화칼슘을 사용하는 대신에깨끗한 모래를 사용하고, 차량의 운행속도를 시속 30킬로미터 이하로 제한토록 하였으며, 사고 예방을 위한 과속 방지턱 16개소를 설치하였습니다. 겨울철 적설, 결빙기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사용하는 염화칼슘은 수목 등 식물의 생육을 저해하는 물질로서 많은 양을 장기간 사용 시에는 토양속의 높은 염도로 인하여 식물의 뿌리가 수분을 흡수하지 못하여 염기에 약한 도로 주변의 수백년 된 노거목인 전나무, 잣나무 등 침엽수와 활엽수가 생육장애로 말라 죽을 우려가 있으므로 광릉 숲 보호 차원에서 관행적으로 사용하던 제설용의 염화칼슘의 사용을 규제하는 대신에 깨끗한 모래로 대체토록 하였으며, 도로변의 큰나무가 교통사고로 상처를 입으면 즉시 나무병원에서 견적을 받아 가해자, 보험사에서 치료비를 부담하여 외과시술 등 치료를 하도록 하였으며, 광 릉 숲 관리 및 교통사고 처리와 관련이 있는 산림생산기술연구소와 문화재청 광릉지구관리소, 경찰관서에도 전파하여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생명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광릉 숲길을 이용하시는 운전자 여러분! 우리 모두 조심운전하여 소중한 자연과 생명, 재산을 교통사고로부터 지켜주시길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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