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간 현장 연구 끝에 ‘동물편’, ‘인문편’ 이어 ‘식물편’, ‘마을편’ 펴내 -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녹색연합(상임대표 유경희 등)과 함께 한반도 비무장지대(이하 DMZ)를 구성하는 8개 시·군과 북방한계선 접경 도서 지역인 서해5도에 대한 「DMZ생태문화지도」 시리즈를 완성하였다.
□ DMZ의 생태와 문화에 대해 3년간의 연구한 결과로써, 그림과 이야기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 DMZ 일대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온대지역에서 인위적인 간섭이 최소화 된 채로 60년 이상을 유지해 온 248km의 생태벨트이다.
○ 국제 사회에서도 세계 유일의 특수 환경으로 인식하고 자연환경, 역사, 문화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비록 전쟁과 분단이라는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반세기 역사를 가진 생태지역이므로 앞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보호해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 DMZ가 설정된 이래 사상 처음으로 제작된 「DMZ생태문화지도」는 작년 ‘동물편’, ‘인문편’에 이어, 올해는 ‘식물편’, ‘마을편’이 제작되었다.
○ ‘식물편’에서는 DMZ 일대와 서해5도의 각 권역에 분포하는 하천, 산, 습지, 보호구역 등을 구분하여 설명하고, 이 일대에서 만날 수 있는 주요 희귀식물 123종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한 그림 지도와 함께 제공한다.
○ ‘마을편’에서는 DMZ와 서해5도(접경도서지역)를 구성하는 주요 15개 마을의 이야기를 삽화, 사진 등과 함께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 썼다.
○ 총 4권으로 구성된 「DMZ생태문화지도」시리즈는 국립수목원 누리집(연구간행물 코너)에서 e-book 형태로 게시되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 한편 국립수목원은 ‘국립DMZ자생식물원’을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 조성하였고, 이는 오는 10월 개원을 앞두고 있다.
○ ‘국립DMZ자생식물원’은 DMZ 일원의 산림생물자원 및 북방계 식물자원 연구를 통하여 한반도의 횡축인 DMZ 일대의 고유한 생태계를 보전하고 생물다양성에 기반으로 한 남북한 및 국제 평화협력의 거점기지가 될 전망이다.
내용 문의 : 국립수목원 산림자원보존과 신현탁 연구사(033-480-3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