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기를 쏙쏙 ~ 머금고 살아가는 습지식물원의 식물들이 제 머리키보다 더 컸습니다.
참 신기하죠? 물만 잘 먹어도 이렇게 쑥쑥 자라는걸 보면 말입니다. 이들에겐 물이 생명과도 같은 것이겠죠?
인생의 여정속에 생명과도 같이 나를 붙잡아 주고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가족일수도 있고, 친구일수도 있고, 종교일수도 있는 그 무엇..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내어 찾아봐야 겠습니다.
습지식물원을 돌며 이런저런 생각에 마음이 차분해져 갔습니다.
혼자만 잘 살아가는 것이 아닌 다른 생명체에게도 서식처를 제공해주고 생태계를 안정된 수준으로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는 습지식물들이 오늘따라 더 귀하게 느껴졌습니다. 하루 하루를 살아감에있어 이런 습지식물들처럼 어디에서나 꼭 필요하고 소중한 존재가 되어야겠다 다짐했습니다. 또한 혼자만의 삶이 아닌 더불어 살아가며 그 안에서 행복을 누리는 삶을 살길 소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