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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숲 보전 협의회 발족(세계일보,9.26)
  • 등록일2007-10-30
  • 작성자 / 김**
  • 조회1141

 

"광릉숲을 세계 자연유산으로…" 국립수목원 협의회 발족



500여년 보존 천연림… 유네스코 등재 추진






국내 최대의 삼림 보고인 ‘광릉숲’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가 추진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박종서)은 최근 민·관·학이 참여한 ‘광릉숲 보전협의회’를 발족하고, 600년간 보존되고 있는 광릉숲의 유네스코 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 의정부·남양주·포천시 등 3개 자치단체 일대 2238만㎡에 이르는 광릉숲은 1468년 조선 세조가 능림으로 지정한 뒤 500여년간 천연림으로 보존돼 왔다. 특히 광릉숲 소리봉(해발 536.8m) 주변은 극상림(생태계가 안정된 숲의 마지막 단계)을 이루는 수종인 서어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 군락지 330만㎡는 국내에서 하나뿐인 천연 학술보존림으로 지정돼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광릉숲은 90년대 말부터 천연림 보존이 개발논리에 밀리면서 사방에 산업단지와 유흥업소가 들어서고 대규모 택지개발도 진행 중이어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따라 국립수목원은 경기 등 행정기관과 민간단체, 지역주민 대표 등 20명으로 구성된 협의회를 발족하고, 위원장에 허남주 광릉숲보전협회장, 부위원장에 백을선 산림생산기술연구소장과 이희만씨를 각각 선출했다.



협의회는 광릉숲 보존에 대한 이해 증진과 효과적인 대안 제시 등 중요 사안에 대해 자문하며 광릉숲의 세계자연유산 신청과 광릉숲 관통도로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포천=송성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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