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남승우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권은오)이 다음달 3일까지 수목원내 난대식물원 앞 광장에서 ‘해외 다육식물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다육식물(多肉植物)은 줄기나 잎에 수분을 많이 함유할 수 있도록 두꺼운 육질을 이루고 있는 식물로 주로 사막이나 고산지대에 분포한다. 관상용뿐만 아니라 전자파를 차단하는 기능성 식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대륙에서 수집한 선인장과(科), 번앵초과, 돌나물과, 용설난과 등의 다육식물 150종 350여 점이 공개된다. 수목원은 “수목원내 단풍 등 가을 정취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야외에서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토~일요일은 휴무. ☎031)540-1058, 1068

 

(남승우기자 [ futurist.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