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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생식물원과 동의나물
  • 등록일2011-04-27
  • 작성자0 / 박소라
  • 조회1409
수생식물원의 풍경이 초록으로 바뀌었습니다. 가지만 앙상하던 나무에 초록잎이 하나둘, 어느새 봄이 수생식물원을 감싸고 있습니다. 봄을 어느 곳보다 깊이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모든 계절이 보여주는 가지각색의 풍경을 가슴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곳이지요. 그 곳의 봄을 더욱 봄답게 만들고 싶었나 봅니다. 동의나물이 아주 진한 노란 꽃을 피웠습니다. 그 노란 꽃잎은 촉촉히 비에 젖어 아련하게 봄을 말하고 있습니다. 수생식물원 넓은 공간에 비하면 동의나물의 노란 꽃무리는 우리나라 면적 중 제주도 정도의 크기입니다만, 그 제주도 만한 작은 공간이 수생식물원의 전부라도 되는 듯 화사하게 빛나고 있더랍니다. 그 곳에서 바라보는 수생식물원이 봄이었습니다. 겨울의 빈 여백을 메꾸느라 호수의 수생식물들과 새로 피어나는 봄 꽃들이 무던히 애를 쓰는 중입니다. 조금의 시간이 더 지나면 호수를 가득 메운 무성한 풀과 둥실 떠있는 동그란 연잎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때까지 동의나물의 노란 꽃이 그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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