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봄을 맞이하는 국립수목원 생물들
  • 등록일2024-03-27
  • 작성자연구기획팀 / 정현정 / 031-540-2037
  • 조회99
찬바람이 가시지 않은 아직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국립수목원에서는 봄을 맞이하는 생물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봄을 맞이하는 국립수목원 생물들~! 함께 만나보실까요?

참새같이 앙증맞은 귀요미 쇠박새, 환삼덩굴의 앙상한 가지에 남은 종자를 빼 먹으려 날개를 퍼덕이며 날아들고 있고

붉은색의 강렬한 색을 가진 귀요미 2호 양진이도 광릉숲교 모래밭에 떨어진 종자를 주워 먹느라고 열심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귀요미 하면 빠질 수 없는 불그스름한 머리색이 세상 힙한 뱁새, 붉은머리오목눈이 자기들끼리 어디 좋은 곳을 가려는지 광릉숲교까지 나와서 옹기종기모여 봄소풍을 준비하느라 바쁩니다.

키작은나무언덕에 노랑턱멧새는 겨우내 많이 외로웠는지 짝을 찾아 노래를 부르며 공개 구애를 하고 있습니다.

"아~!!! 봄이여라~!!! 내 님은 어디에~♪"

봉선사천의 물가에는 흰뺨검둥오리가 하얀 자태에 한참 키가 큰 대백로에게 형님 모시듯 깍듯하게 90도로 고개를 꺾어 인사하며 맞이합니다.

숲의 명예전당에 수줍게 고개를 든 복수초는 어느새 나타난 넉점박이꽃등에에게 둘러싸여 그들의 식량이 되어 주었습니다.

아직은 찬바람에 몸이 움츠러들고 있지만 올해는 풍년이 들려는지 노란 꽃은 피운 풍년화가 가지마다 저마다의 역할을 다하며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립수목원은 봄꽃들이 깨어나고 생물들이 바삐 움직이며 따뜻한 봄으로 다시 돌아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앞으로도 점점 더 봄 스러워질 모습들이 기대가 되네요~^^*

사진제공: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이동혁

연구기획팀 백상진
카테고리
 
키워드
국립수목원, 생물, 봄 
첨부파일
만족도조사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셨습니까?
만족도조사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