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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충하초와 함께하는 곤충의 세계 전시회
  • 등록일2012-07-31
  • 작성자 / 김**
  • 조회2232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수목원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자연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동충하초와 함께하는 곤충의 세계 전시회」를 8월 1일부터 8월 24일까지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본 전시회는 곤충에서 피어나는 신비로운 버섯 동충하초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함께 살아있는 곤충인 장수풍뎅이를 가까이서 보고, 직접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등 흥미로운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의 이번 전시회는 한국에 분포하는 동충하초와 곤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함에 있다.






  <전시관련사진>


 

동충하초(冬蟲夏草, Insect Flower)는 말 그대로 겨울동안에 곤충의 몸 안에 있다가 여름이 되면 풀이 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쉽게 말해 곤충에서 발생하는 버섯이다. 이 동충하초는 예로부터 중국에서 불로장생의 비약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최근 들어 국내외에서는 동충하초에서 항암, 항세균과 항진균 등의 효과가 있는 새로운 성분을 추출하는 중요한 소재로도 이용되고 있다. 동충하초는 전세계적으로 300여종이 알려져 있고, 국내에는 100여종에 가까운 종들이 분포하는 것으로 보고 되어있으며, 한국에서 가장 많이 자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수목원은 다양한 사진과 표본을 제공하여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동충하초에 대한 정보제공과 함께 산업적으로 어느 분야에서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가를 관람객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또한 전시장에는 살아있는 곤충과 표본, 곤충 사진이 전시되며, 관람객이 직접 손으로 곤충을 만져볼 수 있는 “살아 숨쉬는 곤충의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체험을 통해 곤충에 대한 학습 효과를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전시장 내에서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의 애벌레와 어른벌레를 직접 만져보면서 관찰할 수 있도록 하여, 가족단위 관람객의 참여 및 체험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살아있는 장수풍뎅이, 꽃무지, 사마귀 등과 물자라, 물방개 등 수서 곤충들이 전시된다.



곤충 표본으로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동남아시아와 남미, 아프리카의 곤충들이 전시되어 우리나라의 곤충들과 차이점을 비교하면서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시된 곤충 표본들은 우리나라의 곤충들보다 크기가 크고 색깔이 매우 화려하여 곤충의 새로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금속성의 파란색을 띠고 있는 몰포나비가 눈에 띈다. 이러한 외국의 곤충 표본이 전시된 가운데 곤충 중에서 유일한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의 표본을 볼 수 있다. 광릉숲에 살고 있는 장수하늘소의 표본을 통해 멸종위기 곤충의 중요성과 더 나아가 광릉숲 보존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회는 8월 1일부터 8월 24일까지 진행되며, 국립수목원에 입장한 관람객에 한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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