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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부족 초등학교에 야생화 정원 시범 조성
  • 등록일2014-07-31
  • 작성자연구기획팀 / 김은아
  • 조회2199
녹지부족 초등학교에 야생화 정원 시범 조성 이미지1

한라개승마, 벼룩이울타리, 포천구절초..이름도 생소한 우리꽃을 학교 정원에서 만나다
 
한라개승마, 벼룩이울타리, 포천구절초. 독특한 이름을 가진 주인공은 누구일까? 바로 우리 땅에서 자생하는 야생화의 이름들이다. 이제 이 생소한 야생화들을 인적이 드문 청정지역이나 야산이 아닌 학교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국립수목원은「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우리꽃 야생화의 활용에 관한 연구」와 관련하여 녹지가 부족한 서울시 초등학교 한 곳을 선정하여 시범적으로 정원을 조성하였다.

장소로 선정된 서울시 삼각산 초등학교 부지는 100% 콘크리트 바닥으로 일조량도 적었으나, 국립수목원 야생화 정원 조성으로 소박한 꽃과 나무가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하였다.

수목원 직원, 학부모,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이번 야생화 정원은 포천구절초, 한라개승마, 벼룩이울타리, 꼬리풀, 부처꽃, 미나리아재비, 가지복수초 등 20여종 이상의 우리 야생화만으로 구성되었으며, 정원으로서의 기능 뿐만 아니라 교육과 휴식이 가능한 공간이 되었다.

국립수목원은 앞으로 녹지공간이 부족한 학교 등 야생화 정원이 필요한 기관에 유형별 야생화 정원 모델과 식물관리 요령을 보급하여 우리꽃의 활용과 문화 콘텐츠로서 정원을 가까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이번에 조성된 야생화정원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정원의 생물다양성 변화와 학생들의 만족도를 함께 조사할 예정이며, 새로이 설계되는 야생화정원 모델에 반영할 예정이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이러한 연구결과물이 서울시 등 지자체가 추진하는 다양한 정원 만들기, 마을가꾸기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라며, 국내의 정원문화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당>  전시교육과 이정희 연구사 031-540-1034

첨부파일
  • 야생화 정원.jpg [546.3 KB] 첨부파일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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