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남방바람꽃’ 보전하기, 국립수목원에서 시작
  • 등록일2010-10-26
  • 작성자 / 관**
  • 조회1123
멸종위기에 처한 ‘남방바람꽃’ 보전하기, 국립수목원에서 시작 이미지1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는 2003년 이후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발견되고 있는 멸종위기식물(CR) 남방바람꽃의 자생지를 자연적·인위적 교란과 훼손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현지내 보존시설을 설치하고 체계적인 복원연구를 시작하였다고 밝혔다.



□ 우리나라 멸종위기식물(CR) 남방바람꽃 자생지는 전국 4개소만 알려져 있으며 특히, 회문산 자연휴양림 내 자생지를 보호하기 위해 국립수목원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010년 10월 초 큰 군락에 대해서 자연적인 교란을 줄이고자 주변 생태환경을 개선하였고, 답압과 채취와 같은 인위적인 훼손으로부터 식물을 보호하고자 보전 울타리를 설치하였다. 그리고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하여 앞으로 모니터링과 복원연구를 실시하여 남방바람꽃을 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남방바람꽃은(Anemone flaccida F. Schmidt) 미나리아재비科 식물로 한국, 일본, 중국 및 아무르지방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제주도, 경남, 전북 지역에서 자생지가 발견되었으며, 모두 소수의 개체가 작은 군락으로 분포하고 있어 보존이 필요한 희귀식물이다.



□ 여러해살이 풀인 남방바람꽃은 이른 봄 4월에 꽃이 피어 녹음이 우거지는 5~6월이면 잎이 말라 스러지는 식물로 식생변화에 민감하여 자연적으로 도태되기 쉽고, 또한 등산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자생지는 일반인들의 답압과 채취 등에 의한 인위적 교란과 훼손으로 멸절위기에 처해 있는 실정이다.



□ 앞으로도 국립수목원에서는 남방바람꽃뿐만 아니라 자생지가 급격히 사라지고 있는 희귀·특산식물에 대한 개체군 동태와 개화·결실 모니터링, 유전적 다양성 분석, 증식 및 보전·복원에 관한 연구와 보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첨부파일
  • 남방바람꽃 사진자료 [536.8 KB] 첨부파일 다운로드
만족도조사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셨습니까?
만족도조사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