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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깽이풀의 웃음, 크로커스의 꿈
  • 등록일2011-04-05
  • 작성자0 / 박소라
  • 조회1565
나리원이 모처럼 화사합니다. 둥그런 그 공간을 넷으로 나누면 한 쪽에서는 파릇한 새싹이 가득 올라오고, 한 쪽에서는 사각사각 푹푹 식목일을 맞아 나무 심는 소리가 한창입니다. 그리고 한 쪽에서는 햇살을 받은 깽깽이풀과 크로커스가 쨍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지난주만 해도 추운 날씨에 꿈쩍 하지 않던 이들입니다. 어쩌면 눈에 띄지 않았는지도 모르지요. 4월의 봄다운 봄, 봄다운 햇살에 깽깽이풀이 신이나서 웃음을 보입니다. 바람에 하늘하늘 흔들거리는 깽깽이풀의 보라색 꽃이 마치 웃음짓는 듯 예쁘게 반짝입니다. 햇살과 마주한 노란 크로커스가 더욱 노래집니다. 보라색 크로커스의 잎이 조금 더 진한 보라색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크로커스의 꿈이 번지는 듯 그리 천천히 말입니다. 나리원의 봄에는 깽깽이풀의 웃음과 크로커스의 꿈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곧 파릇한 새싹이 희망을 잔뜩 안고 올라오겠지요. 햇빛이 만들어낸 가느다란 꽃잎 그림자에 가슴 설레는 지금은 4월의 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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