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신진규님!.

우리 산림청 국립수목원에 성원을 보내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아래와 같이 회신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보내주신 사진은 버섯류(느타리버섯류) 1매로 나무피해에 대한 정보가 없어 정확하게 답변드리지 못함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보통 자귀나무는 껍질이 얇은 관계로 처음 이식할 때에는 강한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줄기보호 조치(부직포, 또는 종이테이프 등)를 해주어야 동절기(이른 봄 3월까지) 주야간 온도차에 의해 줄기껍질 터짐(피소피해)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데 이를 그냥 방치하였을 경우, 줄기껍질이 터진 틈으로 부후균(腐朽菌_각종 버섯균 등 목재를 분해할 수 있는 균류)이 침투하여 줄기를 상하게하여 미관상 좋지 않을 뿐더러 태풍 등 각종재난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줄기가 꺾이거나 뒤틀리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게 됩니다.

   피해 받은 나무의 치료와 복원은 전문적인 기술과 자격을 갖춘 나무병원 등에 의뢰하여 부패부위 제거, 살균, 살충 및 보전 조치를 하는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거나 대상 나무를 교환하는 것이 필요하게 되나, 외과적 수술에는 많은 비용이 필요로 하며, 굳이 꼭 보전하지 않아도 된다면 나무를 교체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인 방법이라 사료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밖에 답변에 관해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 식물클리닉센타(031-540-2080), 또는 김영재연구사(031-540-1033)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안내 설명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