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내에 자생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작약속 식물을 전문적으로 분류하고 증식하여 한자리에서 볼 수 있게 전문전시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자생하는 작약속 식물은 꽃이 아름답고, 좀처럼 보기 어려워 대부분 희귀식물로 지정되어 있어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식물입니다.
작약원에 식재 된 작약들은 산림청 희귀·특산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수집된 종자로 증식한 개체들로 발아되어 꽃을 보기까지 4년이란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4월 말에 함박꽃처럼 탐스런 백작약이 제일 먼저 피고 5월에는 참작약이 한 개에 꽃대에 여러 송이가 하얗게 피어나고, 6월이 되면 붉은색의 산작약이 개화를 합니다. 산작약은 개화기가 아주 짧아 꽃 피는 시기를 정말 잘 맞춰야 활짝 핀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작약 분류에 관심있는 분들이나 연구자들이 깊은 숲을 찾아가지 않아도 국내 작약속 식물들이 싹이 나는 모습부터 개화되어 열매가 맺는 모습까지 수목원에서 모두 비교 관찰할 수 있습니다.
국립수목원은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하실 수 있으며, 예약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 또는 모바일 입장예약(reservenew.kna.go.kr)에서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