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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무궁화 우리나라 꽃
삼천리 강산에 우리나라 꽃

대한민국의 국화(國花)인 무궁화가 수목원의 관상식물원에 새록새록 피어나고 았습니다.
쌍떡잎식물 아욱목 아욱과의 낙엽관목으로 꽃은 지름 7.5cm 정도이고 보통 홍자색 계통이나 흰색·분홍색·다홍색·보라색·자주색·등청색·벽돌색 등이 있습니다.

한여름 더위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무궁화의 모습이 참 대견해 보입니다.
무궁화를 보며 이렇게 많은 종류의 무궁화가 있었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나라의 국화이지만 얼마나 관심기울이고 얼마나 아꼈는지 다시금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좀더 사랑해주어야겠습니다. 좀더 안아주어야겠습니다.

무궁화 외에도 연보라색의 단아한 비비추와 도라지가 수목원 피었습니다. 또한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필 때는 잎이 없어 잎은 꽃을 생각하고 꽃은 잎을 생각한다고 하여 이름붙여진 상사화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한여름 더울법도 한대 이 무더위와 싸워내 꽃피우는 꽃들을 보며 각기 주어진 삶의 몫과 가치, 때가 있음을 다시한번 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저런 환경을 보며 불평하던 나의 마음과 나의 삶을 바라보며 한없이 부끄러움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내가 서있는 내 삶을 사랑하며 살아가기로 다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