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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노랑상사화를 새기다
  • 등록일2011-08-31
  • 작성자0 / 박소라
  • 조회1377
수생식물원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지점, 바로 얼마 전까지 분홍색 상사화 꽃이 가득 피었던 그 자리 옆으로 진노랑상사화가 꽃을 피웠습니다. 상사화와는 다르게 꽃의 색과 이름이 모두 생소한 그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라 합니다. 게다가 분포하는 곳이 많지 않아 희귀식물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사방으로 매달린 노란 꽃이 경쾌합니다. 실낱같은 바람에 파르르 떠는 꽃잎이 귀엽습니다. 비술나무 아래로 진한 노란 빛의 꽃이 만발한 모습을 보니 이제야 눈길을 준 것이 미안해 집니다. 모든 것에 관심을 갖고 살피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닌 듯 합니다. 그가 짙은 녹색이 가득한 그곳에 진한 노란 꽃을 피웠으며, 그 노란 꽃들이 햇빛에 반짝반짝 빛을 낼 정도로 만발했으며,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신이 난 듯 춤을 추었기 때문에 제 짧은 시야가 그에게도 닿았습니다. 오늘의 제 관심은 오로지 그의 몫입니다. 초가을, 유난히도 무덥던 8월 마지막 날의 추억 속에도 매년 진노랑상사화가 만발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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