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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마당에서 자란 오동나무와 배풍등
  • 등록일2023-10-04
  • 작성자 국립수목원 수목원과 / 김성식 / 031-540-2080
  • 조회151
안녕하십니까, 차주연님!

우리 산림청 국립수목원에 성원을 보내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질문에 대한 답변을 아래와 같이 회신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질문하신 오동나무가 서울지역에 심지 않았는데 자라는 원인은 오동나무 씨앗이 매우 작고 날개가 있는 탓에 바람에 의해 매우 먼 곳 까지 날아가는 종류 중 하나로 멀지 않은 곳에 자라는 오동나무 씨앗이 바람에 옮겨 와 자라는 것 같으며, 오동나무는 키큰떨기잎나무로 매우 크고 넓게 자라는 나무이니 건물과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 창문을 가리게 되어 햇볕과 바람 이동에 방해가 되며, 뿌리가 건축물 틈새로 들어가 안전성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가지 등이 창문쪽으로 들어가 창문 여닫이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더 이상 크기 전에 뿌리째 제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으며,

배풍등은 가지과의 다년생 덩굴성반목본성 식물로 전국 산야에 자라는 유독성식물로 열매를 한방에서는 해열· 이뇨· 거풍 등에 사용하는 약초로 겨울철에 줄기는 지상부 10여㎝ 정도만 살아있고 나머지 줄기는 고사하므로 크게 걱정할 것은 없으나,
유독식물인점을 주변에 주의만 시키면 꽃과 열매를 감상할 수 있으니 배풍등의 특성을 기록, 안내 표찰을 설치하면 좋은 조경용덩굴식물로 감상할 수 있을 것이고, 배풍등이 아파트까지 이동한 이유는 주변에 심겨진 조경수에 씨앗이나 뿌리 일부가 묻혀 들어왔을 것으로 추측되며,

모기퇴치 식물은 통상 집에서 기르는 제라늄 계통의 식물이나 상산, 초피나무 등 허브식물을 심어 기르면 일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나 완전한 퇴치는 불가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http://www.nature.go.kr)에서 식물특징, 학명, 분포 등을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밖에 답변에 관해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 식물클리닉센타(031-540-2080, 1051)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안내 설명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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