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박창식님!.

우리 산림청 국립수목원에 성원을 보내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질문에 대한 답변을 아래와 같이 회신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보내주신 소나무는 잎과 가지의 상태로 보아 이미 고사한 것으로 관찰되며, 이식 당시 건강한 나무 였다면 이식시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이며,

특히 나무를 굴취하였을 때 직근이나 굵은 뿌리를 끊을 경우 곧바로 톱신페스트나 낙발삼 등으로 수액의 유출을 막고 방부나 방수가 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하나 그 과정이 생략되엇고, 발근제를 희석한 물에 침수시켰다면 절단면을 통해 부후균 등이 침투하였을 것으로 예측되며,

특히 건강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철사걸이를 한 것도 수분 이동에 많은 스트레스가 있었을 것으로 보이고, 참고로 철사걸이는 나무를 옮겨 심고 건강하였을 때 실시해도 문제 없을 것이나 좀 빠르게 철사걸이를 한 것으로 보여지며,

참고로 소나무류 분재는 많은 정밀한 기술이 필요하여 주변에 분재를 하시는 분을 찾아 정보와 기술을 습득하신 후 작업에 임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답변에 관해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국립수목원 수목원과 산림생물상담소(031-540-2080), 또는 031-540-8842로 연락주시면 추가 설명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