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신진규님!.

우리 산림청 국립수목원에 성원을 보내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아래와 같이 회신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보내주신 사진은 지난번(2019.01.02.)에 답변 드린 바와 같이 줄기터짐 피해와 가지치기 후 방치한 곳으로 목재부후균이 침투하여 버섯(느타리류)이 발생하였고, 아직 균사가 퍼지지 않은 곳에 수액 등이 흘러 색갈이 변해가고 있는 과정에 있습니다.

   치료와 방제는 우선 껍질이 갈라진 곳을 살균, 살충 소독을 하고, 가지 잘라진 부분에는 부패부위를 제거하고, 앞과 동일한 방법으로 살균, 살충 및 방부처리를 실시하여 더이상 부패부위가 확대되지 않도록 외과적인 치료가 필요해 보입니다. 수액이 흘러 색갈이 변한 곳에도 살균제와 살충제(석회유황합제 등에 살충제_심식굴나방약_를 희석)를 도포하여 더이상 확대되는 것을 예방하여야 합니다.

   또한 매년 동절기(10말에서 11월중순경)에 접어 들 때에 석회유황합제에 살충제를 섞어 줄기에 도포하여 줄기 터짐(피소피해)과 병충해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작업(전문기관인 나무병원 등에 위탁)이 필요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밖에 답변에 관해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 식물클리닉센타(031-540-2080), 또는 김영재연구사(031-540-1033)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안내 설명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