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락 바스락!!
이제 제법 낙엽이 밟히는 소리가 들립니다. 수생식물원 주변길에도 바스락거리는 낙엽이 떨어져 있습니다.
햇살은 따뜻하지만 바람은 제법 쌀쌀해지고 수생식물원의 풍경에서도 싱그러움보다는 차분함이 더 뭍어납니다.
이런 모습이 맘을 차분하게도 하면서 조금은 쓸쓸함 마저 느껴지게 하는것 같습니다.
아빠 어깨에 무등을 탄 꼬마 녀석은 마냥 신이났습니다. 그 신난 모습에 조금은 무거웠던 삶의 무게가 모두 씻겨 나간듯 아빠의 얼굴에도 미소가 가득하십니다. 가족은 그런가봅니다. 언제나 함께해도 좋은..
추석의 후유증이 이곳 수생식물원에서 산책의 통해 .. 지나가던 이들의 모습속에 모두 날아가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