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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손잡고 같은곳을 바라보며 갈수 있는 연인과 그리고 문득 차한잔 마시고 싶어 전화걸면 흔쾌히 만날수 있는 따뜻한 친구와 이렇게 생각만으로도 가슴 벅차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걷고 싶습니다.

짧은 거리이지만 아기자기하게 소소한 이야기 꺼리가 있는 양치식물원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생기넘치는 어린아이의 웃음소리가 수목원을 가득매우고, 나이든 부모님께 더 좋은것들을 보여드리고 싶어 두손 꼭잡고 부모님의 조금은 느릿한 발걸음에 맞추어 여유롭게 산책하는 가족의 모습이 수목원에 사랑을 가득 채우고 있는듯 합니다.

그 향기에 취해 양치식물원을 둘러보고 있는데, 하늘에서 무엇인가가 툭툭하고 떨어집니다. 떨어진것이 무얼까하고 가까이 가보니 토실토실한 알밤이 하늘에서 선물처럼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귀여운지 모릅니다. 이렇게 가을은 뜻하지 않은 풍성한 선물들을 하늘을 통해 열매를 통해 바람을 통해 우리에게 주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