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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에 만난 머위
  • 등록일2009-04-09
  • 작성자0 / 관리자
  • 조회1233
머위는 산록의 다소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잘 자라고 굵은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끝에서 잎이 나옵니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신장(腎臟)모양이며 가장자리에 치아상의 톱니가 있고 전체적으로 꼬부라진 털이 있습니다. 이른 봄에 잎보다 먼저 꽃줄기가 자라고 꽃 이삭은 커다란 포로 싸여 있습니다.

머위는 선진유럽에서 항암제 원료로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이 집 주위 울타리 담 벽 밑에 심어 가까이 했던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머위는 단백질, 철분, 인, 당질, 섬유질, 칼슘 등은 물론 비타민A, C가 크게 함유돼 있고, 해독작용이 탁월하다고 합니다.

육림호로 산책을 가는 길에 만난 머위입니다.
식약용식물견본원 맞은편에 곱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앞서 가시던 선생님들께서 먼저 보시고 반가워하시며 저희에게 알려주셨습니다. 선생님들이 아니셨다면 그냥 스쳐지나가는 한포기 풀이었을텐데.. 머위와 이런 만남을 갖게 되었습니다.

머위의 잎은 본 적이 있는데, 꽃을 이렇게 자세히 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하얀 눈이 덮힌 것처럼 생긴 꽃이 참 예쁩니다. 예쁘게 생긴 만큼 우리 몸에도 좋다고하니 일석이조의 식물입니다.

조그맣게 자라고 있어 눈에 띄기가 쉽지 않지만, 지나가실 때 한번 찾아 보시는 재미를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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