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봄향기 사프란~
  • 등록일2009-04-09
  • 작성자0 / 관리자
  • 조회1497
원예상으로는 꽃이 봄에 피는 종과 가을에 피는 종으로 크게 나누는데, 봄에 피는 종을 크로커스, 가을에 피는 종을 사프란이라고 하여 구분하기도 합니다.

사프란이라는 말은 아랍어의 아자프란(azafran) 또는 자파란(zafaran)에서 비롯하였으며 본래 사프란의 암술대를 가리키는 말이었다고합니다. 약이나 염료로 쓰기 시작한 것은 8세기부터로서 에스파냐를 정복한 아랍인이 전하였고, 머리염색제로도 씁니다. 가을에 알뿌리를 심고 다음해 5~6월에 파서 말렸다가 다시 심는데, 이어짓기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합니다.

사프란 하면 먼저 향긋한 향이 온몸을 휘감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저희 수목원 산림박물관에서 양치식물원 가는 길목 왼편에 사프란이 피었습니다. 이곳엔 붓꽃, 깽깽이풀, 사프란 등 꽃들이 한창입니다.
흰색, 노랑색, 보라색의 사프란이 이곳저곳에 피어 다른 꽃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사프란 전설
의술이 뛰어나 누구에게나 호감을 사던 미청년 크로커스.
리즈라는 귀여운 소녀의 연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비극이 시작됩니다. 리지의 어머니인 대부호의 미망인이 크로커스를 사랑하게 된 것입니다. 응답 없는 짝사랑을 견디지 못하고 부인은 마침내 크로커스를 활로 소아 잔혹하게 죽이고 맙니다.
이 슬픈 사건을 체 막지 못한 여신 비너스가 젊은 연인들의 사랑을 기념하여 크로커스의 혼을 사프란꽃에, 리지의 혼은 나팔꽃에 머물게 했다고합니다.
그리스 데라샤 섬에 전해오는 무상한 사랑이야기입니다.
카테고리
 
키워드
 
첨부파일
  • 사프란 [122.7 KB] 첨부파일 다운로드 (다운로드 15회)
  • 관상수원 [113.5 KB] 첨부파일 다운로드 (다운로드 17회)
만족도조사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셨습니까?
만족도조사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