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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의 꽃봉오리
  • 등록일2009-04-06
  • 작성자0 / 관리자
  • 조회1509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4월하면 생각나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 중 하나가 푸르른 나무와 함께 꽃이 아닐까 싶습니다.
수목원에도 각기 다른 모양으로 각기 다른 색을 입은 꽃들이 피려고 합니다.

노란 병아리같은 개나리와 산수유, 발열식물 복수초, 너무나도 예쁜색을 띠고 있는 현호색, 덩굴식물원의 진달래 및 육림호의 명자꽃나무까지..

이곳저곳에 숨바꼭질하고 있는 수목원의 예쁜 꽃들을 찾아보세요 . 그리고 찾으시면 사랑스럽게 이름을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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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덩굴식물원 진달래 [140.8 KB] 첨부파일 다운로드 (다운로드 19회)
  • 육림호 명자나무 [99.7 KB] 첨부파일 다운로드 (다운로드 23회)
  • 개나리 [104.1 KB] 첨부파일 다운로드 (다운로드 20회)
  • 육림호가는길_복수초 [71.2 KB] 첨부파일 다운로드 (다운로드 20회)
  • 육림호가는길 현호색 [82.8 KB] 첨부파일 다운로드 (다운로드 20회)
  • 화목원산수유3 [147.3 KB] 첨부파일 다운로드 (다운로드 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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