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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속 약재식물 한자리서 보세요”(조선일보)
  • 등록일2006-05-11
  • 작성자 / 김**
  • 조회2767

















“동의보감속 약재식물 한자리서 보세요”
 
[조선일보 2006-05-09 03:03]








국립수목원, 250점 전시

 


[조선일보 오경환기자]


동의보감(東醫寶鑑)에도 소개된 주요 한방약재용 원료 식물들을 한 자리에서 보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포천의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19일까지 수목원 내 식·약용식물견본원에서 ‘한국의 약용식물’ 특별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특별전에는 백두옹(白頭翁·할미꽃), 옥죽(玉竹·둥굴레), 천남성(天南星) 등 한방에서 널리 사용되는 식물들을 소재로 한 분경(盆景·돌이나 모래로 산수의 경치를 꾸민 화분) 등 작품 250여 점이 전시됐다.


할미꽃의 경우, 흰털로 덮인 열매 덩어리가 할머니의 하얀 머리카락 같이 보이는 데서 이름이 붙었다. 유독식물이지만 뿌리는 해열·살균이나 설사 치료 등에 쓰인다. 과거 죄인에게 내린 사약(賜藥)에도 쓰인 천남성 역시 독성은 있지만, 가래 제거·중풍 치료 등에 효능이 있다. 국립수목원 측은 “국내엔 귀중한 약용 식물이 1000종 이상 자생하고 있지만 최근 무분별한 채취로 점차 사라지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식물자원 보호에 대한 관심 유도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031)540-1053, 1074


(오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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