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마혜원님!.

우리 산림청 국립수목원에 성원을 보내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질문에 대한 답변을 아래와 같이 회신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보내주신 병충해 샘플사진은 매우 일부분으로 정확하게 병징을 관찰할 수 없어 동정이 곤란하며, 소나무 피해목 전체 모양이 어떤지 알 수 없어 병충해 확인이 어려운점 양해하기 바라며,

잎에 알집 모양은 녹병균 포자가 터져 나간 포자낭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나무가 고사하지는 않으며,

소나무 새가지가 고사한 원인은 소나무류 가지끝마름병으로 보이고, 이 병은 어린나무 보다 10~30년쯤 좀 더 오래된 나무에서 나타나고 가지끝이 마르는 증상이 나타나며 가지나 줄기에 송진과 함께 궤양을 일으켜 나무 전체를 고사시키기도 합니다.

늦은 여름에 고사한 가지와 잎 솔망울에 검은색 분생포자각이 형성되고 이듬해 봄까지 나타나 생장을 저해하거나 가지를 고사시키는 병해로 수세가 강하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고 병든 가지나 잎은 모아서 소각하거나 땅에 묻고, 바람이 잘 통하도록 전정을 하고 3월 상순에 수간주사를 하거나 봄에 새잎이 나올 무렵 이미녹타딘트리스알베실레이트 수화제를 1000배액으로 15일 간격으로 2회 이상 살포하여 방제합니다.

이밖에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국립수목원 수목원과 산림생물상담소(031-540-2080), 또는 031-540-1057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