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양경열님!.

우리 산림청 국립수목원에 성원을 보내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아래와 같이 회신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질문1> 분양받을 당시 잎과 현재의 잎을 비교하면 달라도 많이 달라서 혹여 이게 풀씨가 날라와서 이렇게 자라는 것인지??? 아니면 정상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인지
<답변> 분양받을 당시의 잎은 보통 일반적인 영양생장의 잎으로 곧 생식생장이 시작될 무렵의 잎이며 꽃대를 올릴 준비가 된 상태의 잎 입니다.

<질문2> 만일, 묵은 잎이 하엽되고 곧바로 새잎이 나오게 된다면 타래난초를 상록성 지피류(???) 생각하여도 무방한지 또한 궁금
<답변> 타래난초는 상록성이 아닌 낙엽성지생난초 입니다. 참고로 봄에 여무는 씨앗의 대부분 지면에 떨어지거나 뿌리에 괴근이 있는 상태로 놓아두면 다시 새싹을 올립니다.

<질문3> 사진1. 분양받을 당시 타래난초 사진2. 현재 새롭게 돋아난 타래난초 잎 사진3. 올 여름초에 개화된 타래난초 꽃
<답변> 정상적인 생육을 하고 있고, 분양받을 당시 잎과 현재 돋은 잎은 근생엽으로 동절기 건조, 고사하던가, 땅에 납작하게 붙어 겨울을 나기도하며, 이듬해 봄에 또 다른 종류의 잎을 올릴 것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기관은 종을 분류, 동정 및 식별하는 것이 주 업무이며, 특히나 난초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농업진흥청 원예특작과(난초연구실)를 방문하여 문의하시 것이 좋을 듯합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http://www.nature.go.kr)에서 식물특징, 학명, 분포 등을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밖에 답변에 관해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 식물클리닉센타(031-540-2080), 또는 김영재연구사(031-540-1033)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안내 설명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