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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자두나무’ 기본종 한반도 서식 최초 확인
  • 등록일2017-08-07
  • 작성자연구기획팀 / 김은아 / 031-540-1061
  • 조회1461
국립수목원, ‘자두나무’ 기본종 한반도 서식 최초 확인 이미지1

 - 한반도 미기록종으로서 중요한 과수 유전자원 될 듯 -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강원도 대암산 일대에서 국내 미기록종인 ‘자두나무’(학명: Prunus salicina Lindley) 기본종의 자생지를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 ‘자두나무’ 기본종은 중국 중부 및 동북부지역에 넓게 분포하고 있는 종으로, 국내에서 ‘자두나무’ 기본종의 자생지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 이번에 발견된 ‘자두나무’에 대한 분자유전학적 연구 결과, 중국에 분포하는 ‘자두나무’ 기본종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 ‘자두나무’는 전 세계적으로 약 30종이 분포하는데, 그 중 동양계 자두(Prunus salicina Lindley), 유럽계 자두(Prunus domestica L.), 북미계 자두(Prunus americana Marsh.)로 크게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
  ○ 우리나라에서 흔히 과실수로 이용하고 있는 자두나무는 이 세 부류의 자두나무들을 교배하여 개량한 것으로, 야생 그대로의 동양계 자두나무 기본종이 자생하는 모습을 발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2016년 4월 개화기에 대암산 일대에서 처음으로 자생지를 확인한 후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분포 조사한 결과, ‘자두나무’ 기본종의 크고 작은 군락지와 개체들을 확인하였다.
  ○ 이 ‘자두나무’ 기본종의 열매는 강원도 지역에서 ‘괴타리’라는 지역명으로 불리며, 먹거리가 부족했던 시절에는 이 곳 산골지역 아이들의 귀한 먹거리였다고 한다.
  ○ 이번에 확인된 ‘자두나무’ 기본종은 높이 8∼10m까지 자라며, 4월 말경에 연녹백색의 꽃을 피우고, 열매는 8월초에 지름 약 2cm 크기로 황록색으로 익는다.
  ○ 또한 이 ‘자두나무’는 종자를 통해 유성번식도 하지만, 뿌리에서 가지로 자라나는 싹눈이 많이 자라 무성번식도 함께 하기 때문에 군락을 비교적 쉽게 형성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국립수목원 산림자원보존과 정재민 박사는 “자두나무’ 기본종의 한반도 서식 확인은 과수 유전자원으로 개발 가능성이 높아 매우 중요한 발견이다.”라고 하며, “이 기본종의 보존을 위하여 서식지 조사 및 증식 연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이번 미기록종 발견에 대한 연구 결과는 오는 24일 한국임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첨부파일
  • 국립수목원, '자두나무' 기본종 한반도 서식 최초 확인.hwp [840.5 KB] 첨부파일 다운로드
  • [사진] 국립수목원, '자두나무' 기본종 한반도 서식 최초 확인.zip [4.6 MB] 첨부파일 다운로드
  • 자두나무_main.jpg [233.6 KB] 첨부파일 다운로드
  • [동영상]'자두나무' 기본종 개화 모습 (26초분량).MP4 [37.6 MB] 첨부파일 다운로드
  • [동영상]'자두나무' 기본종 개화 모습 (30초분량).MP4 [43.5 MB] 첨부파일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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