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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개화일 간격, 2년새 절반으로 좁혀져
  • 등록일2012-05-03
  • 작성자 / 관**
  • 조회1411

기상변화 여파로 남(제주도)~북(경기 북부) 차이 42일에서 21일로 줄어



기상변화로 인해 우리나라 남쪽과 북쪽의 위도 차이에 따른 봄꽃 개화시기 간격이 좁혀지고 있다. 가장 먼저 벚꽃이 피는 제주도와 가장 늦게 피는 경기도 연천 지역의 개화일 간격이 2010년에는 42일, 2011년에는 29일에서 2012년에는 21일로 줄었다. 이와 함께 봄꽃들의 개화 집중현상도 올해 이례적으로 발생했다.

이는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이 ‘기후변화 취약 산림식물종 보존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실시해온 봄철 개화시기 변화 분석에서 나타났다.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전국 17개소에 대한 봄철 개화시기 조사를 통해 봄에 꽃이 피는 식물의 개화시기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특히, 봄꽃의 대명사인 벚나무류의 개화시기 조사에서 가장 빨리 피는 제주도 지역과 가장 늦게 피는 경기도 연천지역간의 꽃피는 시기가 점점 같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ㅁ 본 조사에 포함된 조사지 중 가장 먼저 벚꽃이 피는 제주도와 가장 늦게 피는 경기도 연천 지역의 개화일 간격이 2010년에는 42일,

      2011년에는 29일, 2012년에는 21일로 점차 줄어드는 경향으로 나타남.

  ㅁ 그리고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간 벚꽃 개화 시기는 매년 일정하지 않았으며, 전국 평균 개화일자는 2010년에는 전년 대비 10일

      늦었고, 2011년에는 전년 대비 3일 늦었다. 다만, 2012년에는 전년 대비 2일 빨라진 것으로 조사됨.

  ㅁ 이러한 결과는 1월부터 개화시점까지의 온량지수(Tn값, ℃·일)*의 변화에서도 나타났다. 2010년에는 전국 평균 Tn값이 105(℃·일)

      이었으나 2011년에는 120(℃·일)으로 증가하였다가 2012년에는 110(℃·일)로 낮아져 온도변화에 따른 개화시기 변화를 Tn값 변화로

      확인됨.

      * 온량지수(Tn값, ℃·일) : 1월 1일부터 개화시점까지 영상 5℃ 이상 기온들의 누적값



또한 2012년도에는 국립수목원(광릉) 전시원에 식재된 식물 중 봄에 개화하는 식물들이 일제히 개화하는 현상을 나타내었다.

  ㅁ 2009년부터 2012년도까지 실시한 봄철 개화시기 조사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4월 초순에 개화하는 식물이 2012년도에는 3~5일 

      늦게 개화하였으며, 4월 중순에 개화하는 식물은 2012년도에 2일 정도 일찍 개화를 시작하였음. 

  ㅁ 이러한 현상은 2012년도 4월 초순의 일평균기온이 2011년보다 낮았고 4월 중순 고온현상이 연속적으로 발생하였기 때문으로 분석됨.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에서 수행한 봄철 개화시기 변화 분석은 2009년부터 착수한 “기후변화 취약 산림식물종 보존사업”을 통해 이루어 졌으며, 위 사업은 전국 48개소에서 기후변화에 취약한 식물 100종 포함 총 200종의 식물에 대해 전국 기후대별로 식물계절학(개화, 개엽, 결실 시기 등)적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사업이다.



산림청과 국립수목원squo;을 통해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여, 2013년부터 기후변화 취약 식물종별 보존 및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아울러 식물종별 개화분포도 및 식재지역지도(zone map)도 작성, 보급할 계획이다.



<붙임파일> 1. 전국 벚나무류 개화시기 변화 분석

                 2. 국립수목원 전시원내 봄철 개화 식물 조사

                 3. 기후변화 취약 산림식물종 적응사업 개요

                 <부록 : 기후변화 취약 산림식물종 모니터링 조사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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