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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육림호
  • 등록일2009-12-09
  • 작성자0 / 관리자
  • 조회1116
오늘은 날씨가 좀 풀린듯해서 육림호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육림호로 가는 길목에는 어제 내린 눈이 조금씩 쌓인곳도 눈에 띄기도하고 눈이 녹으니 다시 앙상한 가지들이 바람에 이리저리 손짓을 합니다.

날씨가 정말 춥긴추웠나 봅니다. 육림호가 꽁꽁 얼어버렸습니다.
함께 동행한 이들과 함께 맘까지 녹여줄만한 따뜻한 차를 마시며 옛추억에 빠졌습니다. 꽁꽁언 육림호를 보며 도란도란 학교다닐때 있었던 재밌는 얘기들을 나누다 보니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따뜻한 차처럼 솔솔피어나는 이야기들로 꽁꽁언 마음도 몸도 사르르 녹아버렸습니다.

이런게 행복이겠지요? 때때로 우리들은 행복을 찾기위해 먼곳을 향해 손짓할때가 많은것 같습니다. 실은 이렇게 사소한곳에 행복이 있는데 말입니다. 요즘은 이런 사소함속에 숨어있는 행복이란 녀석을 찾아 맛보는 소소한 즐거움을 즐기고 있는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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