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토의 형태를 본떠 만들어진 수생식물원은 요즘 식물들이 한창입니다.
물속의 생태계를 한눈에 볼수있는 이곳엔 수련, 부들, 가래, 마름 등이 심겨져있는데, 이러한 물가에 있는 수초들은 다른 생물의 생활 장소를 제공하기도 하고 호수와 늪에 유입되는 영양염류를 섭취해 수질을 정화시켜주는 기능도 한다고 합니다.
이 수생식물원엔 많은 종류의 식물들이 살고 있지만 특별히 산림청에서 지정한 희귀식물로 전세계에 1속 1종 밖에 없는 일년생 수초인 가시 연꽃이 살고 있습니다. 꽃은 7~8월에 홍자색으로 핀다고 하니 조금만 기다리시면 볼수 있겠죠?
같은 장소이고 같은 식물들이 살고 있지만 계절에 따라 다른 옷을 입어 또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이곳 수생식물원은 그래서인지 언제봐도 매력적인 곳입니다. 특별히 우리나라 국토의 형태를 띄고 있어서 다른곳에 비해 남다른 마음이 드는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