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난대온실에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새우난초가 아름답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새우난초는 땅속의 덩이뿌리가 매년 늘어나면서 마디가 이어져 마치 새우 등처럼 생겼다는 뜻에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우리나라의 자생지가 남쪽, 섬 등에 있어 경기도권에서는 자생지를 찾아보기 힘든 식물입니다.
고운자태와 귀여운 자태를 뽐내는 새우난초(신안새우난초, 금새우난초, 새우난초, 다도새우난초)를 이른 봄에 먼저 만나보세요. 난대온실에는 새우난초 이외에도 자란, 섬남성, 큰천남성 꽃도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전시원에는 노란 복수초가 차가운 날씨를 품고 앙증맞게 피어나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글/사진: 전시교육연구과 임업연구사 윤정원·김영재, 산림행정원 이혜진·이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