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최홍택님!.

우리 산림청 국립수목원에 성원을 보내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아래와 같이 회신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고무나무는 햇볕이 절반쯤 들어오는 곳에서 보습은 종지만 건조하지 않은 토양에서 잘 자라는 나무입니다. 보내주신 사진은 탄저병에 감염된 것 과 유사한 형태이며, 이는 빛과 습도가 부족할 때 발생하거나 토양 및 주변공기를 통해 감염, 발생하는 병이므로 나무를 건강하게 기르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관리는 햇볕이 잘 쬐고, 기온이 높으며 공중습도가 가능하다면 높고, 통풍이 잘 되며 토양은 배수성이 좋은 곳이 생육적지이나 집안에서 기르기 때문에 생육적온(20~30℃ 이상) 보다 온도, 광선 및 습도가 낮아 생육환경이 좋지 않은 관계로 많은 병해가 발생하므로 생육환경을 잘 맞춰주고 병해가 심한 잎은 제거하고 새잎은 받고, 온·습도와 햇볕이 잘 드는 곳으로 이동하여 식물이 튼튼하게 자라게 하시기 바랍니다.   
   관수는 한번줄때 충분히 주고 동절기에는 횟수를 줄여 주고, 관수용 물은 지하수나 수돗물 등을 미리 받아서 미지근한 물로 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분갈이한 흙은 인공상토로 일정량의 거름이 혼합되어 있는 것으로 더 이상 시비는 하지 않는 것이 식물생육에 좋으니 내년 봄(4월~)까지 거름 등 생육에 관여하는(질소질 성분) 일체의 시비는 하지 말 것을 권유해 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밖에 답변에 관해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 식물클리닉센타(031-540-2080), 또는 김영재연구사(031-540-1033)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안내 설명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